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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잠에 대한 잘못된 상식 9가지’

namoo-raon 2023. 4. 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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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시간과 건강은 비례한다는 말이 있죠? 실제로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성인남녀 5명 중 1명은 불면증을 경험한다고 해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을 꿀잠으로 인도하기 위한 ‘잠에 대한 잘못된 상식 9가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하루 8시간 이상 자야한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하루 7~8시간 자는 게 적당하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수면시간을 찾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 수면은 비만, 치매, 우울증, 심혈관계질환 등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수면 시간이 길면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생성에 영향을 미치고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고 혈관이 확장되면서 주변 신경을 자극해 두통이 발생하며, 체온이 떨어지면서 생체 리듬이 깨지고 하루 동안 소비해야 할 열량도 제대로 소모되지 않아서 체중증가의 원인이 됩니다.
 

자기 전에 운동을 하면 몸이 피곤해서 잠이 잘 올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히려 격한 운동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쉽게 잠들지 못하게 합니다. 잠들기 2시간 전부터는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가벼운 스트레칭 위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알코올의 이뇨작용 때문에 잠에서 깨서 화장실을 자주 갈 수도 있습니다.
 
낮잠을 자면 밤에 잠이 안 온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물론 낮에 너무 많이 자거나 불규칙하게 잔다면 그럴 수 있지만 적당한 낮잠은 밤잠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단, 15분 이내로 짧게 자는 것이 좋아요.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온다고 해서 음주 후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알코올은 깊은 잠인 렘수면을 방해하므로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또한 카페인 역시 각성효과가 있어서 커피나 홍차 같은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 위에서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행동은 금물이에요. 밝은 빛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시켜 생체리듬을 깨뜨리기 때문이죠. 대신 잔잔한 음악을 듣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후 잠자리에 들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베개 높이가 맞지 않으면 목뼈(경추)에 무리가 가서 통증 및 디스크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누웠을 때 경추의 C자형 커브가 유지되는 6~8cm 높이의 베개를 선택하세요.
 

야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뇌하수체가 활성화되는데요. 그러면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이 중단되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집니다. 특히 맵고 짠 음식은 체온을 상승시켜 수면을 방해하니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반복되면 신체 리듬이 깨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잠들도록 노력해야 하는데요. 만약 주말에만 몰아서 잔다고 해도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으니 주중엔 일찍 자고 주말엔 늦잠을 자는 식으로 생활 패턴을 조절하도록 하세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내용은 코골이 방지 팁입니다. 옆으로 누워자면 기도가 확보되어 코골이를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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