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무릎허리 콕콕은 기상병?

비가 오는 날이면 관절이 쑤시고 아픈 경험 다들 있으시죠? 왜 유독 비가 오면 몸이 아플까요? 그것은 바로 기압과 습도 변화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장마철 날씨 특징 중 하나인 고온다습한 기후는 신체 내부 압력을 증가시켜 신경계를 자극하는데요, 이 때 통증 신호 전달 물질 분비가 활발해져 요통 및 관절염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나 노인분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이죠.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기상병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상병이란 무엇인가요?
기상병은 말 그대로 ‘날씨’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질병들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기상병으로는 저기압성 두통, 천식 발작, 알레르기 비염, 급성기관지염, 우울증 등이 있으며 주로 여름철 장마 기간에 많이 나타납니다.

허리통증이랑 무릎통증 모두 기상병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두 가지 모두 해당됩니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허리통증은 척추뼈 사이 디스크(추간판) 주변 조직들이 팽창하면서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생기는 반면, 무릎통증은 뼈끼리 부딪히는 연골 손상 또는 퇴행성관절염 같은 구조물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무릎통증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꾸준한 운동이겠죠? 하지만 이미 통증이 생겼다면 무리하게 움직이기보다는 냉찜질 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만인 경우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